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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로 7017' 한달 연기 5월 20일 개장!
서울시, '서울로 7017' 한달 연기 5월 20일 개장!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2.2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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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기준 공정률 70% 수준으로 추진 중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노후한 서울역고가도로가 5월20일 보행길 '서울로 7017'로 재탄생한다.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통한지 47년만이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조성공사'가 이달말 기준 공정률 70% 수준으로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상부에는 식재포트 645개와 편의시설 18개 등이 설치되고 있다. 서울로와 주변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6개와 에스컬레이터 1개, 주변건물 연결로 2개 등의 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로 7017' 공사현장

애초 4월22일로 예정됐던 서울로 개장일은 한 달 가까이 늦춰졌다. 645개 식재포트에 228종 2만4000여주의 수목이 이달 말부터 심어질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로 7017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645개 화분에 식재될 다양한 식물들"이라며 "수목의 선명도와 개화시기 등을 고려해 서울로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5월20일 시민에 개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장이 5월로 미뤄짐에 따라 시는 개장 전까지 시민, 전문가 등과 각종 시설물 상태 및 향후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개장행사는 '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재생과 보행이라는 서울로 가치를 전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로 7017의 윤곽은 상부 수목 식재가 끝나고 개장행사 세부 내용이 결정되는 다음달 중이면 드러날 전망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과 서울로의 재회가 머지않았다"며 "5월 서울로가 활짝 피어나 찾아 주신 시민들 추억 속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과 개장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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