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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추스바오 “한·미, 북한 대화 재개해야”
中 환추스바오 “한·미, 북한 대화 재개해야”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2.2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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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김정남 암살 등으로 한미와 북한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가 한·미 양국과 북한은 이제 북핵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22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사설을 통해 "현재 북핵 관련 6개국은 이제 2007년부터 중단된 대화, 6자회담을 재개할 때"라고 주장했다.

신문에서 환추스바오는 “중국 정부가 올해 말까지 북한산 석탄 금지 조치를 발표했고 이를 통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실행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제 광분(狂奔)하는 한·미 양국이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ㆍ2월 16일) 75돌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2017.02.15. (출처=조선중앙TV캡쳐)

이어 신문은 블룸버그 통신이 평론기사에서 "중국은 북한산 석탄 금수조치 이외 북한에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만약 한미 양국도 이런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북핵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는 이미 심각한 교착 상태에 처해 있으며 긴장이 완화될 기미가 전혀 없는 채 폭발 국면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어린아이를 구슬리는 것도 사탕과 채찍이 필요한 데 핵무기에 목숨을 걸고 이를 위해 거대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작심한 국가(북한)를 다스리고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반드시 북한을 상대로 질식 전략을 구사하는 동시에 그와 접촉하는 다른 길을 터놓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북핵 문제는 전략적으로 '창호지'와 같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뚫는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면서 "중국 정부는 남북한이 개별 접촉을 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며 한반도 평화에 유리한 일이라면 모두 환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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