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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보수층' 표심 반영 지지율…1위 문재인 42.3%.... 황교안 30.0%, 안철수19.1%
'샤이 보수층' 표심 반영 지지율…1위 문재인 42.3%.... 황교안 30.0%, 안철수19.1%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7.02.2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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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른바 '샤이 보수층' 표심을 반영해 3자 대결을 벌일 경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42.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30.0%,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9.1%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지난 18대 대선 득표율 가중치를 재가공해 22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샤이 보수층을 반영할 경우에도 문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7.0%)

또 안희정 충남지사, 황 대행, 안 전 대표의 3자 대결에서는 안 지사가 45.1%, 황 대행 26.9%, 안 전 대표 18.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양자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 43.6%, 안 전 대표 35.6%가 나왔고, 문 전 대표와 황 대행의 양자 대결시에는 문 전 대표 53.6%, 황 대행 33.7%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국방안보포럼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군가재창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현재 정책위의장 주최로 열린 '샤이보수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기울어진 운동장' 토론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10~15% 정도의 샤이 보수 표심이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로 마감된 반면 탄핵 반대 여론이 20%에 달하는 만큼 15%가 표심을 숨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의 지난 대선 득표율이 51.6%인데 지금 박 대통령을 찍었다는 사람은 37.3%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샤이보수는 탄핵 인용이냐 기각이냐, 4월 대선이냐 12월 대선이냐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질 것 같다"며 "또 박 대통령이 자연인으로 조사를 받느냐, 구속되느냐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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