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강자’ 이승훈(29·대한항공)이 한국인 최초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리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매스스타트 세계 1위인 이승훈은 제 컨디션만 유지하면 4관왕도 기대할 만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2일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벌어진 팀추월서도 주형준(26·동두천시청), 김민석(18·평촌고)과 함께 팀을 이뤄 1위를 차지했다.
20일 5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애초 이승훈은 이번 대회 출전 전망이 불투명했다.
이달 10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팀 추월 경기 중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 당시 부상으로 이승훈은 8바늘을 꿰맸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심 끝에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한 그는 연일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