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당고개 배드민턴장'을 오는 26일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상계동 산151번지에 조성된 당고개 배드민턴장은 지상 2층 총면적 1546㎡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이다. 1층에는 배드민턴 코트 7면, 샤워실, 탈의실, 관리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회의실, 라커룸,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이번에 신설된 배드민턴장은 하부 틀 공간이 높아 환기·통풍이 잘되고 무릎 충격 완화에 효과적이고 탄성이 높은 마루시스템으로 시공됐다. 최신 냉난방 시설을 갖춰 사계절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서비스 공단에서 위탁 관리를 맡아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중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평일 성인 2000원·청소년 1500원, 주말 성인 2600원·청소년 1900원이다. 월 4만원의 정기권을 구매하거나 레슨에 참여할 수 있다.
개장식은 26일 오전 11시에 김성환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배드민턴 동호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25~26일 이틀간 노원구 연합회 여성부 배드민턴 대회도 열린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마을공동체복원의 일환으로 체육인프라를 확충해 오고 있다"며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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