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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 아들 살해 후 시신 유기한 20대 아버지 구속
두 살배기 아들 살해 후 시신 유기한 20대 아버지 구속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2.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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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두 살배기 어린 아들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3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강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4년 11월25일 여수시 봉강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들 강모군(당시 2세)을 훈육한다며 폭행해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강씨를 긴급체포해 수사한 뒤 22일 법원으로 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강씨가 현재까지도 시신 유기 장소 등을 진술하지 않아 아동학대치사 경위 및 시신 유기장소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강씨가 임시로 보호하던 지인의 아들 몸에 있는 멍자국 등을 확인하고, 또다른 아동 학대 여부가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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