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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초등교과서' 2종 공개.. 12·12사태→군사 반란
'5·18민주화운동 초등교과서' 2종 공개.. 12·12사태→군사 반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2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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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5·18기념재단이 23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기념재단 영상실에서 새롭게 집필한 '5·18민주화운동 초등교과서' 2종을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5·18민주화운동 초등교과서 2종은 5·18의 올바른 역사 이해를 돕고 5·18의 가치를 초등학생이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초등 1종이었던 교과서를 학생들의 인지발달을 고려해 2종(3~4학년, 5~6학년)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또 국검정제도 변화와 발맞춰 교육감 인정제도가 사라진 점을 감안, 교과서가 아닌 일반 단행본 형태의 참고용도서로 제작했다.

김양래(오른쪽)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와 류시현 (광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가운데) 집필 책임교수, 배성호 서울삼양초 교사가 23일 광주 서구 쌍촌동 기념재단 시민사랑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집필한 '5·18민주화운동 초등교과서' 2종을 공개하고 있다.

더 많은 사용자가 교과서를 찾을 수 있도록, 재단이 학교에 직접 보급하는 보급용 도서와 위탁 업체의 시중유통용 도서로 구분해 제작됐다.

교과서 집필의 총 지휘는 류시현 광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가 맡았으며, 초등 3~4학년 책임집필은 박상철 광주서초 교사, 배성호 서울삼양초 교사가 담당했다.

각 권당 집필자는 총 5명씩 참여했으며 초등 3~4학년은 광주 지역 교사들이 집필했고 5~6학년은 서울, 경기, 부산 지역 교사들이 맡았다.

김양래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그동안 12·12사태로 표현돼 있던 것을 군사 반란으로 바로 잡았다"며 "전두환과 노태우가 내란 목적 살인죄로 사법 처벌을 받은 사실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5·18민주화운동 초등교과서는 2007년에 제작해 2008년부터 광주시교육감 인정교과서로 지정, 보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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