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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국방장관 "북한 매우 무례, 선을 넘었다" 경고
말레이 국방장관 "북한 매우 무례, 선을 넘었다" 경고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02.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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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다툭 세리 히사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김정남 암살과 관련 말레이 정부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 북한에 "매우 무례했다"며 "북한은 선을 넘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아웃룩에 따르면 히사무딘 장관은 이날 셀랑고르 주 남서부 클랑시에서 "말레이 주재 강철 북한 대사가 외교 대표자로서 선을 넘었다"며 "이 사건에 대한 강 대사의 의견은 무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외교적으로 이상한 일(irregularity)"이라며 오히려 "강 대사가 말레이 경찰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 말레이 경찰은 신속한 용의자 체포로 수사력을 입증했다"면서 "법을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말레이 당국을 편파적이라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현대화공사를 끝낸 삼천메기공장을 시찰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삼천메기공장은 연건축면적 9만㎡에 메기 양식 수족관을 비롯해 과학기술보급실, 종합조종실, 냉동저장고 등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김용수 당 중앙위원회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출처=조선중앙TV캡처)

앞서 강 대사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된 사건과 관련 "말레이 정부를 믿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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