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우이동에 소재한 봉황각 일원에서 기미년 독립만세의 외침을 재현한다고 24일 밝혔다.
‘봉황각(鳳凰閣)’은 3·1독립운동의 발상지로서 천도교 지도자이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1912년에 세운 건물이다.
행사는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풍물놀이, 비보이공연, 역사교육 등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학생 800여 명이 선두에 서고 시민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함성을 외치며 봉황각까지 2km가량 거리를 행진한다.
도선사에서는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등이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도선사 종각 범종을 33회 타종한다. 이후 봉황각 수련원 경내 행사장으로 이동해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후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참배해 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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