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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됐다” 동거녀에 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로또 1등 당첨됐다” 동거녀에 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2.2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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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동거녀 등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4일 사기 혐의로 정모(59)씨를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15년 9월29일 동거녀 A(61)씨 등 2명에게 "로또 1등 34억원에 당첨됐다"고 속이고 당첨금 수령과 경비 등의 명목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9100만원 받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들에게 당첨되지도 않은 로또 용지를 보여주면서 1등에 당첨됐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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