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삼성전자, KT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솔루션 공급 ‘맞손’
삼성전자, KT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솔루션 공급 ‘맞손’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7.02.2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삼성전자는 KT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 Band - Internet of Things, 이하 NB-IoT)’ 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B-IoT는 수많은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저전력·무선통신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지난해 6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가 국제 표준 규격 제정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KT의 NB-IoT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구형 기지국 교체 및 NB-IoT 전용 가상화 코어(vCore) 네트워크 구축을 이달부터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 NB-IoT 서비스가 시작되면 공공·산업 분야에서는 화재 연기 감지 센서, 보안용 침입감지 센서, 환자 검진 모니터링, 전력미터기, 지하철 선로 관리 등 원격 감지·검침 기능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상에서도 NB-IoT 모듈을 등산용 재킷에 탑재해 등산 중 조난을 당했을 때 자동으로 조난 알림 메시지를 구조 기관에 보내거나 캠핑 시 인체감지센서와 화재감지센서를 통해 텐트 내 도난,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NB-IoT는 기존 4G LTE 대비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한 200KHz의 적은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IoT 통신 단말의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 간다.

기존 휴대전화 기지국 커버리지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지국 뿐만 아니라 산간지역, 지하공간 등 LTE 음영지역에 설치돼 있는 중계기를 통해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지국과 안테나 등 기존에 구축돼 있는 4G LTE 서비스의 주요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KT에 공급하는 장비는 주파수 대역과 대역 사이에 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완충 대역인 가드밴드(Guard Band)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LTE 통신 장비에 NB-IoT 서비스를 추가 하더라도 기존 LTE 서비스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정진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KT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대형 통신사들이 NB-IoT로 IoT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 솔루션을 제공해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