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의 핀잔에 화가나 흉기로 아내와 딸을 수차례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살인미수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30분께 인천 남구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아내가 '직업 없이 놀고 있다'는 말에 화가나 흉기로 아내 B(50)씨의 손등과 복부 등을 수차례 찌르고, 딸 C(31)씨의 복부와 목 부분을 수차례 찌른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서도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결국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진압됐다.
이날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린 아내 B씨는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딸 C씨는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로 겨우 도망쳐 이웃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