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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공개 가능할까? 검찰 진품 결론에도 논란은 지속
'미인도' 공개 가능할까? 검찰 진품 결론에도 논란은 지속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25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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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일반에 공개

[한강타임즈] 국립현대미술관이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26년 만에 일반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위작 논란이 계속되는 '미인도' 전시 계획을 공개하며 "미인도가 20년 이상 공개되지 않았고 궁금해하는 국민도 많기 때문에 작품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미인도'는 4월 중순 과천관에서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0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소장품 전: 균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유족 측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인도' 일반 공개에 대해 "전시를 강행할 경우 추가 고소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故 천경자 화백

지난해 5월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미인도’를 6월 전시를 검토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위작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91년 4월 천 화백이 직접 ‘미인도’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줄곧 이어져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인도’의 진품을 주장하면서도 재감정을 의뢰하지 않은 채 25년간 작품을 수장고에 넣어 놨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검찰이 5개월여에 걸친 감정 끝에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결과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족들과 최종대 씨는 ‘미인도’를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라고 단정한 이유가 김재규 전 중정부장을 부정축재자로 몰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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