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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황교안 대행 특검 연장 공식면담 이끌어내
정의당, 황교안 대행 특검 연장 공식면담 이끌어내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2.27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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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장, 정의당 총리공관 앞 연좌농성에 황교안 나와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오는 28일로 만료되는 박영수 특검의 활동기한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승인 여부가 사회적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특검 연장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크다. 때문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이르면 27일 특검 연장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특검 연장의 키맨 황교안 총리 입장이 특검 연장 승인으로 결정날지 여부가 곧 가려지게 됐다. 특검 연장 승인에 대해선 일각에선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26일 국회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황교안 권한대행과 내일 27일 오전 공식적인 면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특검 연장을 두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특검 연장과 관련 황교안 권한대행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삼청동 소재 총리공관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지난 25일부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총리 공관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심상정 대표는 특검 연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연좌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검 연장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으로서는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대표는 또한 검찰 수사 결과에는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가 없었지만, 특검은 이를 밝혀냈다며 특검 중단은 국정 농단과 정경유착의 기득권 뿌리 뽑는 일을 멈추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전국위원회에서 “그동안 특검 연장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그런 확고한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받아들일 때까지 공관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그러면서 “특검이 요청하면 당연히 받아주게 돼 있는 것인데 그런 국회의 입법 취지를 악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세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것만으로도 국회의장이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보는데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해 국회의 특검 연장 법안 처리 무산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실상 특검 연장은 특검측이 결정할 사안이고 대통령은 이를 승인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정미 의원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이 직접 총리공관 앞으로 나와 정의당 농성장에서 약속한만큼 내일 공식적인 면담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황교안 권한대행이 아직 특검 시한이 사흘이나 남은 만큼 여러 계층의 의견을 고루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봐선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에 대한 확실한 결정은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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