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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여사 - 나눔의 날 캠페인 선포식
권양숙여사 - 나눔의 날 캠페인 선포식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6.10.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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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활동 아직 미흡..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

 

권양숙 여사는 지난 12일 서울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나눔의 날 캠페인 선포식’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여사는 “나눌수록 커지고, 줄수록 행복해지는 것이 이웃사랑”이라며 “저도 매달 12일을 ‘나눔의 날’로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활동과 모금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며 “개인보다는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네 배 이상 높고, 국민 1인당 기부금액도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권 여사는 “이번 캠페인이 나눔의 문화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보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의 날 캠페인’ 선포식 영상메시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눔의 날 캠페인’ 선포식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계신 공동모금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매달 12일을 ‘나눔의 날’로 꼭 기억하겠습니다. ‘12’라는 숫자가 이렇게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를 둘로 나눈다는 뜻도 되고, 한 사람 두 사람 정성을 모은다는 의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웃사랑이 바로 그런 것 같습니다. 나눌수록 커지고, 줄수록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여러 민간단체들의 노력으로 기부활동과 모금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개인보다는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네 배 이상 높고, 국민 1인당 기부금액도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이번 캠페인이 나눔의 문화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보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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