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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20주년 기념 콘서트 일본관객 10분간 기립박수
신승훈, 20주년 기념 콘서트 일본관객 10분간 기립박수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3.04 0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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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     ©한강타임즈
가수 신승훈이 일본에서 열린 20주년 콘서트에서 두 번의 기립박수를 받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3월 3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회의장에서 ‘2010 The Shin Seung Show in Japan- ‘20th Anniversay’이라는 타이틀로 데뷔20주년 기념 첫 콘서트를 열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인 신승훈은 그 동안 곡을 발표하면서 곡을 쓰게 된 사연이나 관련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며 ‘인생의 메이저,마이너 발라드, R&B, OST, 댄스’까지 5개 코너를 구성해 20년 음악인생을 그의 노래들을 통해 선보였다.

 신승훈은 “5년 전 일본에 와서 처음 공연한 곳이 오사카의 이 곳이었는데, 그 때 설레었던 기억이 첫키스의 추억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먼 훗날에도 오늘공연이 기억에 오래 남을 같다”고 일본어로 말해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줬다.

 신승훈은 댄스곡코너에서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이지만 댄스곡을 부를 땐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마음만은 마이클잭슨”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비트박스’와 ‘펌핑’에 ‘랩’까지 보여줘 시종일관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2부로 이어진 어쿠스틱한 무대에서 Dreams Come True의  ‘Love Love Love’와 ‘She’’over the rainbow’ 등의 노래를 직접 기타 연주하며 불렀고, 신승훈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관객들은 한껏 빠져들었다.

이어  ‘내 방식대로의 사랑’에선 라틴댄서가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히트곡 ‘엄마야’ ‘어긋난 오해’ 등 신나는 댄스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슬픈 발라드곡 ‘가잖아’ 와 ‘이런 나를’이 끝나는 순간,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신승훈은 ” 바보같이 음악만 하며 20년을 살아왔는데 앞으로 새로운 20년도 바보같이 음악만 할 것”이라며 “그 길에 여기 팬들도 함께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곡으로 팬들에게 직접 보내는 영상메세지와 함께 ‘You Raise Me up’을 부른 뒤, 또 한번의 기립박수가 터져나왔고, 공연장은 10분간 이어지는 박수소리로 가득 울려 퍼졌다. 이 때는 관객 뿐 아니라 무대뒤의 스텝들까지 감동의 눈시울을 적셨다.

 신승훈은 이번 공연을 위해 두달이 넘는 기간 동안 공연내용부터 영상, 조명등의 무대 구성, 팬들의 설문조사을 반영한 다양한 선곡까지 전반적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에이백스의 한 음반관계자는 “‘2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잘 짜여진 레파토리와 승훈의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무대 구성까지 지금까지 본 어떤 공연보다 완벽한 공연”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해외아티스트가 이렇게 기립박수를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승훈은 오사카 첫 공연에 이어 오는 6~7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공연을 가지며, 한국에서도 20주년과 관련된 앨범과 대규모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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