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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피살 용의자 흐엉 지인? "몰래카메라.."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피살 용의자 흐엉 지인? "몰래카메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04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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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으로 제기된 여러 가설 검증

[한강타임즈]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정남 암살사건의 의문점들을 추적하고 사건의 배경으로 제기된 여러 가설들을 검증한다.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1970년 평양 태생 '김철'이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받고 숨졌다. 

한국의 한 종편채널을 통해 김철이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현 최고 권력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었다는 신원이 공개됐다.

더욱 의문이 드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흐엉, 두 여성 용의자에 대한 것이다.

그들은 어떤 남성들에게 속아 TV방송용 몰래 카메라인 줄 알고 벌인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용의자 흐엉 지인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에이 설마 이랬는데 뉴스 보니 진짜더라고요. 자기도 이게 몰래카메라 같은 건 줄 알았다고 이야기하니까...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수많은 추측 중에 밝혀진 건 없다. 사건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이 ‘북한국적’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안보회의(NSC)를 두 차례나 열고, 정치권에서는 사드 배치를 조속히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의혹만 무성한 사건을 국내 정치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4일 오후 11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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