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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괴담 아닌 실제상황' 파룬궁 수련인 강제 장기적출 빈번
중국, '괴담 아닌 실제상황' 파룬궁 수련인 강제 장기적출 빈번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3.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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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중국에서 불법 거래용으로 장기를 강제 적출하는 행위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레코드 차이나가 6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의 최신 보고서(The Battles for China’s Spirit)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불법 기공조직 파룬궁(法輪功) 수련자와 죄수 등의 장기를 지금도 대량으로 적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병원 의사를 상대로 한 전화 조사와 국제적인 조사기관이 제시한 증거 자료를 근거로 "2000년 초부터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적출하고 살해하는 만행이 대규모로 자행되기 시작,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바티칸에서 열린 장기 거래와 이식에 관한 국제회의는 "장기이식 수술 세계 1위를 꿈꾸는 중국이 국내외 환자의 장기이식 수술을 연간 6만~1만건 시행한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이런 정도의 수술 수요를 채우려면 해마다 감소하는 사형집행 죄수의 장기로는 충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제 의료기관이 중국에서 불법적인 장기 거래가 계속 성행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덤 하우스의 동아시아 연구 선임 애널리스트로 보고서를 작성한 새러 쿡은 중국 당국에 수감자의 장기 적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쿡은 또한 장기 제공이 완전히 기증자과 그 가족의 의사에 따라 이뤄지고 이식수술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증자 정보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위생계획생육위는 2015년 사형수 장기를 이식수술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당국은 최근 장기 제공자가 늘어남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이식이 한결 쉬워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쿡은 중국 당국의 해명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불법 장기거래 의혹이 꺼지지 않는다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2006년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 조사로는 중국에서 2000~2005년 사이 이뤄진 장기이식 4만1500건에 쓰인 장기가 파룬궁 수련자 것이라고 밝히면서 33가지 증거를 공개했다.

미국 민주주의 방위재단은 2000~2008년 사이 약 6만5000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장기를 적출당한 채 살해됐다고 추정했다.

중국에는 600곳의 장기이식 병원이 있으며 강제 장기 적출을 당해 목숨을 잃은 파룬궁 수련인의 수가 총 20만명 이상이라는 자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