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공채준비 중 취준생 64.8% “차라리 공채 포기하고파”
공채준비 중 취준생 64.8% “차라리 공채 포기하고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3.07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 10명 중 7명이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64.8%가 차라리 공채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 중 64.8%가 ‘차라리 공채 취업을 포기할까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채를 포기하고픈 충동은 남성(59.9%)보다 여성(67.7%) 취준생이 더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공채 취업 포기를 고민하는 까닭은 공채 준비과정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 탓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서 취준생의 71.1%(*응답률 기준)가 공채 준비과정 중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부담감을 느껴 괴롭다’고 토로했다. 또 47.0%는 ‘또다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패배감과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답했으며,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 하락’을 호소하는 취준생도 37.0%로 나왔다. 이밖에도 ‘면접비, 생활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35.4%)’과 ‘정보부족에 따른 막막함(28.8%)’,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24.2%)’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공채 준비 과정에서 취준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정보는 ▲ 공채 일정 및 규모가 60.3%의 응답률을 얻으며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 1위에 꼽혔다. 이어 ▲연봉 등 급여수준 (48.4%)와 ▲자격 요건 및 합격자 스펙(45.5%)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이밖에도 ▲복지제도/복리후생(31.2%),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20.7%), ▲조직문화 및 분위기(18.9%) 등 근로여건과 지원요건을 주로 궁금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최근 잡코리아 조사결과 취준생 10명 중 6명이 마감일을 놓쳐 공채기간 내에 입사지원을 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면서 “정확한 공채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주어진 공채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공채 성패의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