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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호, 굴욕의 2연패..‘경우의 수’도 기적 바래야
[WBC] 김인식호, 굴욕의 2연패..‘경우의 수’도 기적 바래야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3.0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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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김인식호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굴욕적인 2패를 안으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그야말로 ‘사막에서 바늘찾기’가 됐다.

‘경우의 수’가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기적'까지 바래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사실상 예선 탈락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이다.

심지어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남은 대만전마저 힘든 경기가 예상돼 전패 수모를 당할 경우 차기 대회 예선도 거쳐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졸전 끝에 0-5 영봉패를 당했다.

<사진 = 뉴시스>

앞서 A조 약체로 꼽혔던 이스라엘에 덜미를 잡힌 데 이은 연패이다. 이스라엘은 한국에 이어 이날 대만을 상대로도 승전보를 울리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안방에서 연거푸 패배를 맛보며 자력에 의한 2라운드 진출이 물거품이 된 대표팀은 이제 기적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한국전 1승을 챙긴 네덜란드가 8일 A조 최약체인 대만을 꺾으면 한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예선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한다.

네덜란드가 대만에 패하더라도 다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9일 대만을 반드시 꺾어야 하고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잡아주길 바라야 한다.

이대로라면 이스라엘은 전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하고, 나란히 1승 2패 동률을 기록한 한국, 네덜란드, 대만 중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2개 팀을 가려야 한다.

이번 WBC는 동률 팀이 나오면 동률팀 간의 이닝당 최소실점,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가장 순위가 낮은 팀이 4위로 탈락하고 다른 두 팀이 플레이오프로 2, 3위를 가린다.

필요할 경우 플레이오프는 오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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