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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부대 소속 군 간부, 오만 인근 수영장서 사망
청해부대 부대 소속 군 간부, 오만 인근 수영장서 사망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3.0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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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청해진 부대 소속 군 간부가 7일 오후(현지시각) 오만 인근 수영장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이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진 부대 23진 소속 박 모(27) 하사가 7일 오후 4시5분께(현지시각) 오만 살랄라 항 인근 민간 수영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청해부대 헌병대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박 하사는 단체 체육활동의 일환인 수구(水球) 경기 후 수영장 밖 간이 의자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후 수영장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것을 다른 동료들이 발견, 심폐소생술 끝에 현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사망했다.

군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사고 발견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고 직후 사고조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유가족과 현재 시신 처리여부를 협의 중에 있다.

박 하사는 유럽연합(EU) 주관 해적퇴치 작전인 '아탈란타(Atalanta)'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당시 군수품 적재를 위한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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