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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수화교육
충북 제천시,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수화교육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3.0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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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충북 제천시 공무원들이 입이 아닌 손으로 민원인과 대화를 나눈다.

제천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접촉 기회가 많은 민원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차례 '사랑의 수화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초급반(20명)은 이달부터 7월까지, 중급반(20명)은 8월부터 12월까지 각 5개월 과정으로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천시 수화통역센터 강사로부터 수화를 배운다.

이 사랑의 수화교육은 청각·언어장애인 민원 처리 때 의사소통 불편을 덜고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8일에는 초급반 20명이 민원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화를 배웠다.

교육에 참석한 윤진희(교동 시민복지팀) 주무관은 "수업을 통해 배운 동작을 열심히 익혀서 청각장애를 겪는 민원인에게도 신속한 업무 처리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접촉 기회가 많은 민원담당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차례 사랑의 수화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8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초급반 공무원들이 수화를 배우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시청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이번 수화교육은 인사 나누기, 생활, 동주민센터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 위주 교육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교육 종료일엔 수화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해 적극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지역에는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이 각각 1048명과 54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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