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은평구, 생활폐기물 10% 줄인다..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추진
은평구, 생활폐기물 10% 줄인다..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3.1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합배출 시 제재, 재활용 정거장 통해 재활용율 높일 방침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7 생활폐기물 감량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년 대비 10% 생활폐기물 감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양주권자원회수시설, 은평환경플랜트 등을 통해 총 4만8934톤의 쓰레기를 처리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 줄어든 4만4086톤의 쓰레기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 생활폐기물 감량화 추진계획에서 구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이다. 지난해 수거된 종량제봉투를 성상분석한 결과, 장소를 막론하고 종이·비닐·음식물·병·캔 등이 혼합돼 있었으며 이 중 종이(45.9%)와 비닐(19.0%)이 전체의 7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했다.

구는 종량제봉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사업장·공공기관에서 혼합배출 위반 사례를 집중 관리하고 분리배출이 미흡한 종량제봉투는 수거를 거부하는 한편, 전문단속 인력을 활용해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혼합배출에 대한 제도적인 제재과 함께 구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가에 재활용정거장을 설치, 어르신 자원관리사를 모집해 관리하며 10가구 이상 도시형 생활주택에 재활용품 수거함을 대여해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게 유도하는 등 종량제쓰레기봉투 속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생활폐기물 재활용 캠페인

이와 함께 가정에서는 장바구니 준비, 비닐봉투 거절, 비닐봉투 절반 사용하기 등을 통해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를 생활화하고 반상회, 캠페인, 전광판 등을 통해 비닐봉투 분리배출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PC방, 찜질방, 영화관, 장례식장, 오피스텔, 고시원의 6대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리배출 실천 매뉴얼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쓰레기봉투 속 혼합 실태를 체험해보는 성상체험 기회를 마련해 재활용에 관심이 낮은 학생들로 하여금 재활용 분리배출을 생활화시키고 동시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다회용컵 사용 및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을 생활지침으로 내려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생활쓰레기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 구도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줄여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비용절감 면에서도 효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