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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낙오자들의 뜨거운 인생, 연극 ‘B Class’ 개막
꿈꾸는 낙오자들의 뜨거운 인생, 연극 ‘B Class’ 개막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3.1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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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외로운 청춘들의 성장기를 담은 연극 ‘B Class’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B Class’는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십대들의 상처 그리고 서로의 우정이 만들어 내는 성장기 드라마 이다.

특히 ‘올모스트메인’, ‘바람직한 청소년’, ‘모범생들’에서 활약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본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누구나 당연한 듯 꿈꿀 수 있던 시절의 소년들이 세상이 만들어놓은 기준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낙오자들이 모인 ‘B Class’속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군가는 마지못해, 누군가는 천재로 키우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이곳에 갇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 Class로 올라가려하는 ‘김택상’ 역에는 ‘쉬어매드니스’, ‘청춘밴드’ 이이림과 ‘마이버킷리스트’, ‘여신님이 보고 계셔’ 주민진,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 형으로 인해 강박증을 앓고 있는 ‘이환’ 역은 ‘히스토리 보이즈’, ‘에어포트 베이비’ 김바다와 ‘히스토리 보이즈’,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이휘종이 캐스팅돼 풍부한 감성과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지닌 재일교포 ‘치아키’ 역은 ‘보도지침’,‘풍월주’ 김대현과 ‘비하인드유’, ‘뉴 사랑은 비를 타고’ 이원민이, 재능과 실력보다 조건이 우선시 되는 학원에 반항하는 ‘이수현’ 역에 ‘윤동주, 달을쏘다’, ‘유럽블로그’ 조풍래와 ‘바람처럼 불꽃처럼’, ‘미남선발대회’ 양지원이 맡아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B Class 담당 선생 ‘서정인’ 역에 김희연과 한송희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아준다.

연극 ‘B Class’는 인생에서 작지만 가슴 아픈 상처들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한편 연극 ‘B Class’는 4월 1일(토)부터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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