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 욕설을 내뱉은 이들을 잡기 위해 나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종 차별자 색출을 돕기위해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의 CCTV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우리는 모든 영상을 관련 기관에 전달할 것이고, 이는 인종 차별을 했던 사람들을 잡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밀월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밀월 원정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DVD'와 '너는 5파운드에 3장을 파는 사람'이라고 소리쳤다.
일부 밀월 팬들은 모든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편견, 북한의 핵문제 등을 비속어와 함께 욕설이 섞인 구호로 만들어 외치기도 했다.
이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준 낮은 야유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보란듯이 잉글랜드 진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