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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력단절여성·미취업청년 대상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마포구, 경력단절여성·미취업청년 대상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 모집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3.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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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전자출판 콘텐츠의 기획에서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자출판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 과정은 구가 서교·합정·상수동 등 홍대 앞 일대에 집중돼 있는 디자인·출판 인프라를 활용해 고안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전자책(e-book)은 하나의 기기에 많은 책을 넣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장점과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해 전자출판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또한 디지털 독서문화의 확대로 우수 콘텐츠 전자책 제작 지원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역량을 갖춘 전자출판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구가 고용노동부,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기획, 제작,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 전자출판과 관련된 전 분야를 다룬다. 전자책(e-book)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로 쉽게 출판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출판전문가를 양성해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청년 등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구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용전문기관인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에 응모해 국비 9500만원(총사업비 구비 포함 1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교육인원은 상하반기(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연 2회 운영) 각 22명씩 총 44명이며,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청년, 영세자영업자(연 매출액 1억5000 이하), 대학졸업예정자,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자(훈련수당 미지급) 등의 미취업자가 주요 대상이다. 전자출판은 일반 종이책 출판인쇄업과 달리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해 여성 친화적 직종이다.

특히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의 전자출판 제작 및 유통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강의의 전문성을 보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강의는 ▲전자출판 제작 솔루션 ▲폰트와 디자인 툴 ▲전자출판 비즈니스 ▲전자출판의 사업 전략 ▲이펍(e-Pub)의 활용 ▲폰트의 이해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되며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후에는 전자책 1인 출판을 비롯한 전자책 콘텐츠의 기획 개발 및 전자 출판 관련 업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교육과정 신청은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인터넷수강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구민 가산점 부여)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상반기 교육 일정은 4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월~금 오후 2시~6시, 일일 4시간씩 총 212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강의로 진행된다. 해당 과정의 수강생은 교육 중 또는 수료 후 직업상담사와의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구는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 앞서 사업 홍보를 위해 오는 16일 오전10시 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수강을 원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신현오 ㈜마이러닝앤컴 대표를 초청해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인 마포구의 특성과 전자출판, 전자책의 콘텐츠 및 디자인, 출판과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우리구는 홍대앞 디자인 출판 진흥지구 지정 등 특화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쇄 출판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전자출판 업종 사업체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지역특화교육과정을 개설해 전자출판 직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출판인 양성 및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을 꾀해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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