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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 검찰 뒤늦은 입국통보와 출국금지 요청...1월 미국으로 출국
우병우 아들, 검찰 뒤늦은 입국통보와 출국금지 요청...1월 미국으로 출국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3.1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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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서 불거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색에 대한 수사도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된 상황에서 우병우 아들이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우병우 아들은 지난 1월 이미 출국했다. 우병우 아들에 대한 관심이 잠잠한 틈을 타서 학업을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우병우 아들이 도망갔다”고 비판했다. 우병우 아들은 군 복무 시절 아버지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빽’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이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이 지난 1월에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법무부에 우병우 아들이 입국 시 통보해줄 것을 요청한 동시에 입국 후 출국 금지를 요청하면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지만 늦장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우병우 아들이 학업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이 '발칵' 분노를 발산하고 있다. 우병우 아들은 '코너링이 좋았다'면서 경찰 운전병으로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출국한 시기는 지난 1월이며, 출국사유는 학업을 이유다. 이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법무부에 우병우 아들이 입국할 경우 통보와 함께 출국도 금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으로부터 우병우 전 수석의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은 경찰 규정까지 어겨가며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 운전병으로 선발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 전 수석이 아들의 보직 변경 등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우병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우병우 아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불응했다. 특검은 ‘코너링이 좋았다’는 이유로 우병우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았다고 말한 백승석 경위 등을 불러 조사했지만, 우병우 아들은 부르지 않았다. 우병우 아들에 대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 검찰이 아들 특혜 보직 의혹 등 우병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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