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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고전문학 '헤카베', 연극으로 재탄생 '무엇이 정의인가'
그리스 고전문학 '헤카베', 연극으로 재탄생 '무엇이 정의인가'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3.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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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2017 산울림 고전극장의 마지막 작품 ‘헤카베’가 3월 15일 막이 오른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수준 높은 고전 작품들을 젊고 열정있는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언어로 무대 위에서 전달한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9편의 작품을 공연했다.

에우리피데스 원작의 그리스 고전을 바탕으로 한 연극 '헤카베'는 트로이의 전(前) 왕비인 헤카베가 신원미상의 여성들과 함께 공모해 자신의 사위이자 트라케의 왕인 폴뤼메스토르의 눈을 찌르고 그의 아들들을 죽였다는 사건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이기쁨 연출이 직접 각색한 연극 ‘헤카베’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피고인 헤카베와 피해자 폴뤼메스토르 사이에서 진실을 파헤쳐 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각자 자기의 모습을 변론하는 모습이 각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진 만큼 ‘무엇이 정의인가’라는 원론적인 화두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처음, 중간, 끝에는 플라멩고를 접목시켜 눈길을 끈다. 헤카베의 정서를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 방식인 이 안무 장면은 형식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매력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곽지숙, 윤성원, 김정훈, 이새롬, 조하나, 조용경 등이 출연하는 ‘헤카베’는 3월 15일부터26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휴일 없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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