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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호초 백화현상’ 지구온난화 원인 논문 발표
‘호주 산호초 백화현상’ 지구온난화 원인 논문 발표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3.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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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호주의 관광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호초 생태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급격한 백화현상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국립산호초백화 TF 담당자 테리 휴스를 중심으로 46명의 연구진이 16일(현지시간) 발행된 과학잡지 네이처에 '지구온난화와 산호초 대량 백화’에 대한 논문을 내놨다.

연구진은 1998년과 2002년, 2016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산호초)에서 관측된 대규모의 산호초 백화가 수중 열파 때문이라며 수질개선이나 어획 통제 등으로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열을 받은 산호초는 작은 광합성 조류를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하얗게 변색된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 동안 산호초의 91%가 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전체 산호초의 22%에서 백화현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사상 최악의 상황"이라며 "향후 10년~20년 안에 대량 백화가 또 발생할 것이고 이전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휴스는 "호주 산호초 보존 계획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연구결과"라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긴급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휴스는 논문 발행과 함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백화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항공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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