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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쇼케이스"현장
몽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쇼케이스"현장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0.1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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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선사하는 힙합으로의 초대. 3집발매기념 쇼케이스 "THE WAY I AM"
지난 10월 11일 홍대 캐치라이트에서 MC몽의 3집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THE WAY I AM"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랩이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자신의 삶과 인생을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MC몽을 쇼케이스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데뷔 8년 , 피플크루를 통해 가수로 데뷔를 했고, 솔로로 음악에 다시 도전한지도 벌써 3년차다. 논스톱이라는 시트콤을 통해 연기의 맛을 좀 봤고 영화 뚝방전설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첫걸음 내딪었다. 가수라는 이름을 내걸고 음반을 여러장도 냈지만, 음반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는 이번 3집 "THE WAY I AM" 이 처음이다. 
 친숙한 외모, 평범한 일상,화려하지 않은 말투가 일반인들로 하여금 거부감없이 다가올수 있게 하는것이 MC몽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3집발매 기자회견장에서 독특한 유머와 소박한 웃음이 함께하는 그의 이야기가 카메라 셔터와 함께 시작됐다. 
▲ © 문승희 기자 (3집발매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MC몽) MC몽의 랩의 가사들은 시적인 사랑이야기들과는 많이 다르다 왜 그럴까?"제가 하는 랩에는 일상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겪고 보고 느끼고 하는 모든것들이 제 음악안에 들어가 있는 겁니다. 저.. 좋은 말 멋진 말 알고는 있습니다. 책이나 드라마나 온통 널린게 그런말들이지 않습니까. 공부는 못해도 그런말들이 좋다는것은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저는 제 음악에 제가 랩으로 하는 모든 이야기들에 경험으로 느낀 평범한 일상들을 담고싶었을 뿐입니다. " MC몽의 노래에는 유난히 피처링이 많다. 이유가뭘까?"제가 노래를 못 부르니까요. 저는 랩이 좋고 또 할줄아는게 랩 뿐이니 다른 좋은 실력이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셈이죠. 3~4분짜리 음악에 온통 랩만 들어있다고 하면 그 음악은 너무 강렬하고 저돌적으로만 보일테니까요. 랩과 함께 노래가 곁들여지면 음악자체가 상당히 부드러워지니까요. 좋으신 분들의 피처링 덕분에 저 MC의몽의 노래를 많이 사랑해 주는것 같습니다." 참 많이도 불렀다. 어떤 곡이 가장 애착이 갈까?"제가 제 손으로 직접 쓴 첫곡이 '비밀'이란 곡인데요. 제가 처음 쓴것이기도 하고 또 그 노래의 내용이 아버지에 대한 곡이여서 애착이 가는것 같아요. 노래에 저를 담고 그 노래안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담겨져 있다는것은 참 멋진일인것 같아요. 린과 함께 했던 '너에게 쓰는 편지'는 스케쥴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차안에서 쓴 가사인데요. 차안에서 창밖을 보니 신랑 신부가 예식장에서 나오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 모습이 행복해 보이길래 그 마음으로 제 미래 신부가 될 사람에게 쓴다 생각하고 가사를 썼어요. 좋은 마음 좋은 기분으로 끄적거려보았던 그 내용들이 바로 '너에게 쓰는 편지'로 탄생된것이죠.그 노래도 애착이 많이 갑니다." 3집 음반 준비중에 영화도 찍었다.안 힘들었을까?"영화 뚝방전설을 찍다가 고막이 찢어졌었거든요. 일주일간 귀에서 자꾸 고름이 나오는 거예요. 병원엘 갔더니 고막이 많이 손상되서 어쩌면 잘 안들릴수있는 위험까지 갈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상태에서 3집 준비 작업을 하다보니 많이 힘들었어요. 잘 들리지도 않는 상태에서 나오는 고름을 닦아가며 노래 연습을 하고 곡을 작업하고 그랬거든요. 그떄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씩씩하게 견뎌내고 아픈곳도 없습니다." 이번 앨범 발매 일에 맞춰 대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안 불안할까?"성시경,신승훈, 비 등 역량있는 가수들이 저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는것을 들었습니다. 주위분들이 많이 걱정을 하시는데요 저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실력있는 분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또 저는 그분들을 통해 많이 배울수 있고 그로 인해 음악산업이 발전될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일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한가지 걱정이 되는것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분들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시면 실력있는 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제가 신인의 마음 그 바닥에 있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됩니다."
▲(MC몽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메이비)     ©문승희 기자
 익살맞은 포즈로 포토타임을 끝낸 MC몽은 전의를 가다듬고 3집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600명가량이 모인 이번 쇼케이스는 새로운 노래만 부르고 끝나는 다른 가수들의 쇼케이스와는 달리 MC몽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담듯 그동안 많이 알려진 MC몽의 히트곡들도 함께 공연됐다. 1,2 집의 대 히트를 쳤던 '그래도 남자니까'와 '180도' ,'천하무적',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신나게 만든 MC몽은 곧이어 3집의 첫번째 곡 '허클베리 몽의 모험'을 선보였고, '너에게 쓰는 편지 PART2'를 노래했다. 또한 평소 절친한 동료 여가수 메이비가 출연해 환상의 호흡 무대를 보여주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힙합과 디스코로 관객들과 함께 뛰고 노는 신나는 댄스타임을 선보였다. 3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하는 MC몽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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