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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아나운서 "방송을 쉰 지 6개월..결혼 축하를 받아서 좋았다"
김소영 아나운서 "방송을 쉰 지 6개월..결혼 축하를 받아서 좋았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17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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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하지 않다. 책상에 앉아있는 일도 그리 괴롭지 않다"

[한강타임즈] 김소영 아나운서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은 2년 열애 끝에 오는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연세대학교 상경학 학사를 수료한 오상진과 같은 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김소영은 동문이자 MBC에서 아나운서 선후배로 활동한 인연도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득 날짜를 보니 오늘이 방송을 쉰 지 6개월이 되는 날이었다. 그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돌아보니 시간이 더 빨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조하지 않다. 책상에 앉아있는 일도 그리 괴롭지 않다. 엄마는 가끔, 오래 쉬어서 감 떨어지면 어떡하니, 라고 묻는다. 몇 년을 쉬고 있는 분들도 있어, 라고 나는 대답한다"라고 전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하지만 좋아하는 선배들이 그만두실 땐 어쩔 수 없이 맘이 아프다. 가시는 길 축복하는 마음 한편, 이 곳에 남는 사람들은 남겨진 그 이상의 감정을 겪는다. 그래도 그런 자리에서 정겨운, 결혼 축하를 받아서 좋았다. 여러가지 좋고 나쁨이 있다. 흔들리지 않을 거다, 내가 원하지 않는 한. 내 인생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아나운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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