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2인 1조로 짝을 이뤄 어르신에게 알맞은 맞춤운동을 하니 재미도 있고 실력도 는다. 한 명의 강사가 앞에 나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보통의 방식과는 다르다.
중학교 수학교사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문황국 할머니(암사동․86)는 “아무리 몸에 좋다는 운동이라도 혼자 하기는 어려운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니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다”면서 “매주 세 차례씩 꼬박꼬박 찾아와 건강관리를 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라고 했다. 강동구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활동을 돕고자 마련한 자원봉사 운동지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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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희 기자 (어르신들이스트레칭하는모습) |
건강리더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레크리에이션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에 맞는 영양관리법을 알려준다.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법도 가르쳐주고 스스로 자기 몸의 건강을 테스트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또 가정을 방문하여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지도해 준다.
강동구 보건소 성영란 씨는 “교육과정을 마친 50명이 경로당 열네 곳과 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건강리더를 더 뽑아 내년에는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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