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朴 검찰 출석’ 세계 주요 외신 관심 집중
‘朴 검찰 출석’ 세계 주요 외신 관심 집중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3.21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AP·AFP·로이터통신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모습을 긴급 보도했다.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의혹에 관한 입장을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은 "검찰이 영장없이 최대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으며,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영국 BBC 방송도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이었을 때는 조사를 거부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됨에 따라 면책특권을 잃었다"며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친구인 최순실을 용납한 혐의(직권남용)로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 언론도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관영 CCTV는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발하는 장면부터 도착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 도착해 한 말을 동시통역으로 전하기도 했다.

관영 환추스바오도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다"면서 "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TV는 박 전 대통령 역시 삼성동 자택을 떠나는 장면부터 생방송으로 전했고, NHK도 검찰 도착 장면을 속보로 상세히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