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시즌 상품이었던 마스크가 사계절 상품으로 변신했다.
미세먼지가 연중 지속되면서 마스크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1일 GS25가 연도별 마스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대비 2012년 1.8%에 불과 했던 증가율은 2013년 119.4%, 2014년 72.3%, 2015년 151.8%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3월 현재도 전년대비 77.4%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마스크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016년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인 20.1%를 기록했다.
특히, 과거 겨울철(11월~1월)이나 황사시즌(3~4월) 집중돼 있던 마스크가 매월 판매가 이뤄지며 특별한 시즌이 없는 연중 판매상품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방한용 또는 황사시즌을 대비해 구매했던 마스크가 연중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시즌 상품이 아닌 연중 판매 상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GS25의 황사마스크와 일반마스크 매출 비중은 2014년 62 : 38에서 2016년은 73 : 27로 황사마스크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GS25의 지역별 마스크 판매지수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이 141로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고, 제주도가 37.6%로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하며 청정지역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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