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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베트남·무슬림 관광객 유치 사업 ‘눈길’
용산구, 베트남·무슬림 관광객 유치 사업 ‘눈길’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3.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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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관내서 추진하는 베트남·무슬림 관광객 유치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와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 퀴논(꾸이년)시와는 올해로 우호교류 2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양 도시의 이름을 딴 테마거리를 이태원과 퀴논시에 각각 조성했다.

구는 지난해 베트남 퀴논시에 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하고 구 공무원을 두 명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현지 여행사 4곳과 관광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 상품에 구 관광코스 편입을 요청했다.

또한 구는 이달 중 베트남 여행사 3곳과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사업을 한 단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HDC신라면세점 등과 협의를 거쳐 베트남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하는 동남아·무슬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커의 빈자리를 채울 베트남과 무슬림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여행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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