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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조사과정 녹화했어야...8초 메시지 대통령을 예우해야 하나"
주승용 "조사과정 녹화했어야...8초 메시지 대통령을 예우해야 하나"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03.2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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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2일 검찰이 영상녹화 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한 데 대해 "논란이 없게 애초에 조사과정을 영상 녹화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찰의 조사는 혐의입증을 위한 게 아니라 이미 나온 명백한 증거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은 하고픈 말을 할 땐 길게 하지만 하기 싫은 말을 할 땐 언제나 짧게 한다"며 "송구하다는 (검찰 출두 당시) 8초간의 허탈한 메시지는 국민의 가슴을 또 답답하게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혐의를 부정하고 혐의가 명백한 부분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며 "이런 이기적인 대통령을 위해 출퇴근시간 테헤란로를 막아 전직 대통령 예우를 해야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는 아울러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수사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라며 "검찰청에 머문 21시간 동안 대기업 뇌물죄 조사는 3시간에 불과했다. 조서 검토 시간이 무려 7시간이 걸렸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찰은 정치인이 아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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