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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은 <선덕여왕>의 ‘포스계백’을 뒤로 하고, 훤칠한 키에 말끔한 외모뿐만 아니라 자상함과 매너까지 갖춘 ‘기훈’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위해 희생한 큰 누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까지 갖춘 속 깊은 남자여서 훈남 등극을 일찍이 예약했다. 또한, 성실하고 배려 깊은 최원영의 모습과 대책 없고 엉뚱한 한채아의 모습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귀여운 커플 예감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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