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모든 버스에 미스터리 쇼퍼 뜬다
마포구,모든 버스에 미스터리 쇼퍼 뜬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03.15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마포구에서 운행되는 모든 버스에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불법이나 위반 행위를 점검하기 위해 소비자로 위장한 사람) 제도가 실시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급출발 ․ 급제동 같은 난폭운전,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없애 운수업체의 친절서비스를 높이고자 ‘버스 구민평가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화) 오후 2시 마포구청 9층 중회의실에서 ‘버스 구민평가단’ 위촉식을 갖는다.


평가단은 40~60대 주민 20명으로 구성돼 지정받은 버스노선(번호별)에 부정기 ․ 무작위로 매월 5회 이상 승차하며 그 중 4회에 대한 버스운행실태를 평가표로 작성해 교통지도과에 제출하게 된다. 또 교통카드로 지급되는 교통비(1인당 15만원, 카드구입비 포함) 외에는 여타 보수 없이 오는 9월까지 자원봉사 개념으로 버스이용환경 점검 활동하게 된다.


구는 평가단의 활동 기간동안 담당 점검노선을 2회 변경 조정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평가대상은 마을버스 87개(10개 업체), 시내버스 161대(2개 업체) 등 관내 운행하는 모든 업체이며 평가내용은 ▲차량시설물 관리(의자상태, 천장․바닥․손잡이 상태, 하차벨․냉난방기 상태, 소화기․안전망치 비치 및 상태, 운전자 실명표지판 비치 및 상태, 차량 내외부 시설물 청소상태) ▲운전자 행태(명찰패용 및 지정복장(근무복) 착용상태, 운전 집중도 및 친절도) ▲차량운행 행태(운전습관, 배차시간 준수 및 정류장 정차질서 상태) 등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업체에는 구청장 표창, 정기단속 제외, 탄력적 행정처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법규위반 사항이 발견되는 업체에는 행정처분을 취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평가내용을 노선별․업체별로 비교해 각 운수업체에 통보함으로써 업체간 경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마포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평가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