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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촛불집회 ‘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 촉구’
끝나지 않은 촛불집회 ‘박근혜 前 대통령 구속 촉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3.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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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주말 촛불집회가 오는 주말 재개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25일 박근혜 구속을 촉구하며 21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박 전 대통령 탄핵 후 첫 주말인 지난 11일 열린 20차 집회를 마지막으로 주말 촛불집회를 마무리했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오는 25일과 세월호 3주기 하루 전인 다음달 15일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퇴진행동은 탄핵 이후 두번째인 이번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21차 촛불집회 본집회는 오후 6시 시작된다. 퇴진행동은 박 전 대통령 구속과 사드 철회, 세월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발언과 함께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밴드 크래쉬와 연영석 등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행진은 오후 7시30분 시작한다. 청와대·헌법재판소 방면 대신 광화문광장~롯데백화점 구간 코스의 도심 행진에 나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하며 총리공관 행진도 함께 진행된다.

이후 오후 8시50분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와 마무리 집회를 연 뒤 오후 9시께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점과 관련해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기도 했다.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이태호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세월호는 미수습자 9명이 머무는 공간이자 진실을 밝히기 위한 증거다. 세월호가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인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실장은 이어 "인양의 모든 과정은 꼼꼼히 기록되고 공개돼야 한다"며 "국회는 2월에 입법한 선체조사위원회에 독립적인 참여와 조사 활동을 보장하고 조속히 위원들을 임명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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