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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차태현, 첫 연출 도전 "유호진 PD와 시너지 효과 발휘할 것"
'최고의 한방' 차태현, 첫 연출 도전 "유호진 PD와 시너지 효과 발휘할 것"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3.2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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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유호진 PD와 함께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공동연출로 확정됐다.

KBS 2TV 새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차태현/ 극본 이영철) 측은 23일 “유호진 PD와 차태현의 공동연출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차태현의 첫 연출 도전일 뿐만 아니라, 예능 PD와 베테랑 배우라는 새로운 연출 조합이기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호진 PD 역시 첫 드라마 연출이다. 유호진 PD는 “생각지도 못한 미션을 맡았는데, 일이 점점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태현씨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몬스터 유니온 제공

차태현은 “의외의 제안에 고민을 많이 했다. 드라마 현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 예능을 해온 유호진 PD와 상호 보완하며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연출에 있어서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태현은 “우리는 역할이 딱 나눠져 있다”면서 “유호진 PD는 연기에 대한 것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연기 디렉팅에 집중하고, 편집이나 스태프 조율은 유호진 PD가 하면 된다”며 자신은 현장에서 직접 호흡하며 연출하는 ‘플레이 디렉터’임을 설명했다.

차태현은 연출뿐 아니라 출연까지 더해 임무가 막중하다. 그는 “극중 광재 역으로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내가 연출로만 앉아있는 것보다 연기를 하면서 하는 걸 조금 더 편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유호진 PD와 나의 역할이 더욱 명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호진 PD와 차태현은 ‘최고의 한방’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둘이 모자란 부분을 합치고, 최대한의 교집합을 만들어 좀 특이한 형태의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최고의 한방’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오는 5월 중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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