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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슈틸리케호, 中에 무기력 패..본선행 가시밭길
[월드컵 최종예선] 슈틸리케호, 中에 무기력 패..본선행 가시밭길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3.2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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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른바 '공한증'에 시달리던 중국에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하면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중국에 0-1로 졌다.

한국은 전반 34분 위다바오에 선제골을 내줬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한국은 이날 실력과 전술은 물론, 매너에서도 모두 패배했다.

특히, 황희찬은 불필요한 반칙으로 몸싸움을 벌이는 등 국내 팬들의 눈살마저 찌푸리게 했다.

<사진 = 뉴시스>

0-1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된 황희찬은 1분 1초가 아까운 후반 45분, 중국의 인홍보와 볼을 놓고 다투던 중 넘어진 인홍보를 향해 거칠게 공을 찼다.

불필요한 반칙으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시간마저 속절없이 흘렀다. 그리고 결국 0-1 패배를 당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중국을 잡고 조 선두를 노리던 한국은 오히려 덜미를 잡히면서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이에 따라, 9회 연속 본선행도 안갯속으로 빠졌다. 3승1무2패(승점 10)로 A조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남은 4경기에서 1패라도 당하면 최악의 경우 또 다시 경우의 수를 따질 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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