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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멜라니아 각방’ 주장.. 美 연예매체 보도
‘트럼프·멜라니아 각방’ 주장.. 美 연예매체 보도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3.24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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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70)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6)와 막내아들 배런이 오는 6월 백악관으로 이사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부부가 각 방을 써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US 워클리는 트럼프 부부 주변의 다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침실을 따로 쓰고 있으며, 심지어 두 사람이 지금까지 한 번도 함께 온 밤을 보내본 적이 없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한 방을 쓰더라도 각자 침대를 사용해 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US 위클리는 멜라니아 여사가 얼마나 '비참(miserable)'한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숨기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멜라니아는 가능한 트럼프와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트럼프와 대통령직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멜라니아 측 대변인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이런 보도와 관련된 미국 언론의 반응은 담담한 편이다.

23일 워싱텅포스트(WP)는 평론 기사에서 트럼프 부부가 각방을 쓴다는 사실은 사랑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으며,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고 보도했다.

WP는 캐나다 라이슨대 수면과 우울증 연구소 콜린 카니 소장 연구팀이 30~40% 커플이 별도의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으며 이는 숙면을 취하기 위한 것이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한편 최근 미국 매체는 멜라니아 여사가 배런이 4학년을 마치는 대로 두 사람이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배런이 4학년을 마칠 때까지 뉴욕에 남겠다며 백악관에 들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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