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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청 압수수색? "정치탄압-선거개입,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이재명, 성남시청 압수수색? "정치탄압-선거개입,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3.25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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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정치탄압과 경선개입을 중단하라"

[한강타임즈]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은 정치탄압과 경선개입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성남시청 소속 공무원 A 씨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24일 성남시청내 사무실 2~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A 씨의 스마트폰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죽이기..호남경선 코앞인데 검찰 언론 대체 왜 이럽니까?"라며 "특정공무원 개인의 페북글을 이유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정치탄압 선거개입이라 볼 수 밖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또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부서의 인사기록까지 압수해가는 등 전형적인 과잉수색을 진행했다"며 "다른 엄중한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유야무야 차일피일 조사를 미루고 있는 검찰이 유독 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압수수색을 감행했습니다. 노골적 정치탄압과 선거개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에도 국내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SNS 소통관 활동에 대해 정치활동이라며 무려 60여명의 직원을 소환조사했다. 결국 법적으로 문제가 된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검찰권력의 탄압은 오히려 저의 깨끗함을 증명할 뿐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검찰은 저에 대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정략적 민주당 경선 개입을 중단하십시오.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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