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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안함 희생 장병 46인 추모...'국가 차원 보훈' 필요"
문재인 "천안함 희생 장병 46인 추모...'국가 차원 보훈' 필요"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3.26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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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천안함 사건 7주기인 26일 희생 장병 46인 등을 추모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1·2차 연평해전, 천안함 46용사, 고(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 등을 잇달아 찾아 잇따라 참배했다.

문 전 대표는 방명록에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차분한 모습 속에서도 민주당이 "진짜 안보세력"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자들의 묘역 앞에 선 문 전 대표는 고(故) 문광욱 일병의 묘비 앞에서 "며칠 전 문 일병의 아버님을 뵀다"며 "보상금을 학교 장학금으로 기탁하셨더라"고 되새겼다. 그는 지난 24일 전북 전주에서 고 문 일병의 아버지 문영조씨와 만난 바 있다.

문 전 대표가 추모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내리던 비는 천안함 46용사와 천안함 침몰 이후 구조요원으로 참여했다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굵어졌다.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으로부터 묘비마다 사연을 듣던 문 전 대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등 '국가 차원에서의 보훈'이 필요함을 수차례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고 한주호 준위 묘역에서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충원 참배 배경을 묻자 "6·25와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와 특수임무유공자 등에 대한 보상은 전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이뤄졌고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작업도 참여정부 때 있었다"며 "이렇게 보훈을 제대로 하는 정당과 정부가 안보에 유능한 진짜 안보세력"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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