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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을 말하다 ‘숨은 미술관 찾기’전 개최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을 말하다 ‘숨은 미술관 찾기’전 개최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3.2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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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3일까지 하이라이트 전시 ‘숨은 미술관 찾기’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을 대표해온 다섯 개의 전시를 빛낸 작품들과 그 작품을 생산하고, 설치된 전 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인 ‘2015 놀이시작’전은 네 명의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통해 다각도로 본 놀이문화를 살펴보고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전시 ‘친구-관계의 발견’전에서는 일상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관계’의 여러 가지 성격(친숙함, 편안함, 어색함,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세 번째로는 지난해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그림부터 알려주자’는 취지로 개최된 한국화전시 ‘문방구’이 함께한다. 작가들은 문방사우(붓, 먹, 종이, 벼루)를 사용해 재료에 대한 다양성과 과거의 방식을 고스란히 차용하는 대신 한국화의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다른 전시 ‘협동시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의 신’인 ‘데몬’에서 이름을 따온 '김데몬'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으로, 미술작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행정가, 건축가, 의학자, 사업가 등 열두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로를 묶어 ‘김데몬’이라고 부르는데, 누구 하나의 작품을 위해 본인의 아이디어나 지식, 기술 등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흥겹게 모여 유쾌하게 논의하면서 모두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이 전시를 통해 헬로우뮤지움은 아이들에게 협동을 통해 친구간의 이해심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다섯 번째 전시인 '2016 놀이시작'전은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사회학자인 로제 카이와는 '놀이학' 이론으로 놀이의 사회학적 역할에 대해 말한다. 놀이를 '아곤(경쟁)', '알레아(운)', '미미크리(역할놀이)', '일링크스(위험을 감수한 즐거움)' 등으로 나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이러한 요소들을 각각의 방식으로 해석해 보여준다.

‘헬로우뮤지움: 숨은 미술관 찾기’는 마치 보물을 찾듯 숨겨진 갖가지 기록들과 사연들을 발견하고 발굴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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