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창극단 명칭 개정 후 첫 무대 장식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시립창극단(이하 시립창극단)이 명칭을 개정한 후 봄맞이 첫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창극단은 오는 30일 오후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환생-춘풍화계’를 주제로 봄을 알린다.
‘환생-춘풍화계(還生-春風花界)’는 국극단에서 창극단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은 ‘환생’과 봄철에 불어오는 바람을 뜻하는 ‘춘풍’, 꽃이 널리 만발한 모양을 뜻하는 ‘화계’를 통해 봄을 맞이하여 새싹을 피워내는 꽃처럼 창극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환생-춘풍화계’는 단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고자 가·무·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총체극 ‘신의소리’와 기악곡이 진행된다.
특히 창극단으로서의 의의를 담아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사물판굿, 벅구춤, 진도북춤’으로 봄의 향연을 선보인다.
한편, 1989년 창단된 광주시립창극단은 한국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왔으며 이번 공연에 대해 “봄의 기운 속에서 창극단의 새로운 시작이 순조롭게 펼쳐지기 바라는 기원을 담은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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