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배우 원빈이 7년 공백을 깨고 컴백할까.
원빈의 소속사 측은 28일 “원빈이 오래전 영화 ‘스틸 라이프’ 제안을 받았고 여전히 검토 중인 단계다. 출연 여부를 논하기엔 시기상조다”고 밝혔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CF 출연 이외에는 아무런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해 영화 ‘스틸 라이프’ 출연을 긍정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시 한 번 그의 컴백에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측은 "원빈 씨의 공백 기간이 길어진 만큼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기 위해 신중하게 작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영화 시나리오가 완성된 후 출연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내 개봉까지는 아니더라도 원빈씨가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빈이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스틸 라이프'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2014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식을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한 남자가, 맞은편 아파트에 죽은 채 발견된 남자의 삶을 쫓으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아들 1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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