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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수도권 51만표 이상' 문재인 대선 직행!!
'영남·수도권 51만표 이상' 문재인 대선 직행!!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3.3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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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51만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3일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영남·수도권에서 최소한 얻어야할 표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완전국민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 수는 214만1138명이다. 호남·충청권의 평균 투표율 66.89%를 감안하면 최소한 143만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투표율은 호남·충청권 투표자 36만3157명을 선거인단 54만2878명으로 나눠 산출했다. 평균 투표율은 민주당이 경선 방식상 중복 합계된 권리당원을 제외한 충청권 실제 선거인단을 공개하면 모수가 작아지면서 높아질 수도 있다. 호남권 선거인단도 단순합계시 41만5,717명이었지만 36만4,185명으로 줄었다.

우선 평균 투표율 66.89%를 전제로 과반 득표를 계산하면 71만5000표로 추산된다. 호남·충청권 경선에서 20만2988표를 얻은 문 전 대표는 영남권과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51만표 이상 얻으면 과반 득표에 성공한다.

영남권 선거인단은 21만명 수준이다. 호남·충청권 평균 투표율 66.89%를 적용하면 14만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표 측은 부산·경남 지역 기반을 토대로 영남권에서 70% 이상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득표수 기준 9만8000표 이상이다.

이 경우 문 전 대표는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41만표만 얻으면 된다. 수도권·강원·제주 선거인단은 139만명이다. 평균 투표율 66.89%를 적용하면 93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44.4% 이상만 득표하면 41만표를 획득할 수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4월3일 후보 확정을 기정사실화하는 눈치다. '반문정서의 메카' 호남권,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 충청권을 설득한 대세론이 영남은 물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수도권에서 대역전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안 지사 측은 문 전 대표보다 본선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점을 강조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부상을 우려하는 선거인단을, 이 시장 측은 수도권에 밀집한 자발적 지지층과 탄핵 이후 유입된 2차 선거인단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호남·충청권 합산 기준 문 전 대표가 득표율 55.9%로 1위다. 안 지사(25.8%)와 이 시장(18.0%)이 그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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