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
[한강타임즈] 광화문광장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2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광화문 광장 앞 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죽었다.
해당 멧돼지는 1m 크기에 몸무게가 80kg 정도였으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내 멧돼지 출현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1년 43건, 2012년 56건, 2013년 135건, 2014년 185건, 2015년 364건, 2016년 11월까지 548건이다. 지난해 출동건수는 2011년 대비 12배 가량 증가했다.
인간을 제외하고 도심지 근처 생태계에 상위 포식자가 없어 멧돼지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먹이가 부족해져 도심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잦아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