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최경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 출전해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는 등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던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전반 라운드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진 못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지켜냈다.
후반 11번 홀에서 반가운 버디를 뽑아내 최경주는 기세를 몰아 14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
위창수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2타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한편 선두는 짐 퓨릭이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퓨릭은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3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퓨릭은 최종 라운드에서 최경주를 비롯한 리티프 구슨, 버바 왓슨 등 공동 2위권에 올라있는 강자들과 우승 대결을 펼친다.TV중계 : SBS골프, 3월22일 (월) 새벽 4시 위성중계 PGA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
<기사제공 : SBS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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